공지사항

전주시-주공 신경전
✍️ 관리자 📅 2009.07.31 00:00 👁 40
친환경 첨단복합단지 분양가 의견 충돌…만성지구내 법조타운용지 용도 등 갈등
 
전주시와 주택공사 전북본부가 친환경 첨단복합단지 분양가와 만성지구 용도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구체적인 협의에 나서기도 전에 신경전 양상이 나타나면서 사업추진에 차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일부에서 나오고 있다.
우선 공무원교육원 일대에 조성하는 친환경첨단복합단지의 분양가를 놓고 양 기관의 심기가 불편해 보인다.
시는 주공측이 3.3㎡ 분양가를 150만∼160만원 선에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기업 유치를 위해선 100만원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비슷한 수준의 수원 산단이나 50만원 미만의 광주 대불산단 분양가가 예시로 거론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기업유치 등을 위해선 분양가가 100만원 수준에서 결정돼야 한다"면서 "시와 협의해 결정해야 하므로 협의 과정에서 분양가를 낮추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주공 전북본부 관계자는 "분양가를 구체적으로 검토한 사실이 없는데 시에서 언론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면서도 "조성원가가 얼마나 되는지 뻔히 알면서 원가는 말하지 않고 분양가만 말해서는 안된다"며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나 이같은 언급은 분양가를 검토하지는 않았지만, 조성원가를 감안하면 시에서 우려하는 가격대가 불가피하고, 이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만성지구내 첨단산업자원용지와 법조타운 용지의 용도 문제도 갈등의 불씨로 남아 있다.
주공측은 최근 시에 제출한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에서 첨단산업용지를 준주거지역로, 법조타운 용지를 상업지역으로 계획했지만, 시는 각각의 용도에 맞게 일반공업지역과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공업용지로 지정할 경우 도로와 녹지 등 완충지대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준주거용지로 지정한 것 같은데, 준주거용지는 이미 적정하게 배치됐다"면서 "상업지역도 전체 부지에 비해 많은 편이어서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주공 관계자는 "시에서 정식으로 의견을 제시하지 않아 모르겠다"면서 "첨단산업용지는 일종의 서비스 차원에서 배려하는 것으로, 만성지구는 택지조성사업이지 공업지역 조성사업이 아니다"고 반대입장을 피력했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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